티웨이항공, 중국 출발 청주행 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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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중국 출발 청주행 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화재

한스경제 2026-01-10 14:2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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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티웨이항공 소속 여객기가 중국 하이난성을 출발해 청주로 향하던 중 기내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10일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경 중국 싼야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청주국제공항으로 비행 중이던 TW634편 기내 앞쪽에서 승객 가방에 담긴 보조배터리가 타면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승객 32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화재 발생 직후 승무원들이 해당 배터리를 물에 담그는 등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승무원 3명과 승객 5명 등 총 8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초기 진화를 주도한 승무원 3명은 여객기가 청주공항에 착륙한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연기를 마신 승객들은 전원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편은 화재 여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 시간보다 약 40분 빠른 오전 6시 37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해 승객들을 하강시켰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기내 화재 사고와 관련해 해당 보조배터리의 용량을 확인하는 한편 기내 반입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기내 보조배터리 관련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당국은 해당 배터리가 정식 규격을 갖췄는지와 기내 반입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항공 전문가들은 "밀폐된 기내에서의 화재가 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만큼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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