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잠실)=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를 이끄는 문경은(55) 감독이 주축들의 연쇄 부상에 한숨을 쉬었다.
KT는 10일 오후 2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 전 KT는 6위(15승 15패), SK는 4위(16승 12패)에 올라 있다.
KT는 직전 경기였던 원주 DB전에서 주전 2명이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경기 전 하윤기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2쿼터에는 조엘 카굴랑안이 전방십자인대를 다쳤다. 둘 다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돌아가면서 다쳤다. 지금 D리그(2군) 선수들이 많아졌다"며 "(카굴랑안 대신) 박준영이 들어간다. 오늘 SK전은 트랜지션에서 승부를 보려고 한다. 수비는 김낙현, 자밀 워니, 안영준을 3명에서 파생되는 걸 정리했다. 안 풀릴 때 찾는 워니를 어렵게 잡아야 한다. 공격은 3라운드부터 데릭 윌리엄스와 아이재아 힉스가 컨디션이 올라왔다. 둘에게 템포 싸움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난적을 만난다. 올 시즌 KT 지휘봉을 잡은 문경은 감독은 아직 친정팀 SK 상대로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는 "SK전은 2라운드 원정이 아쉬움이 컸다. 윌리엄스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쳤다"고 회상했다.
3전 4기 끝 첫 승에 도전한다. 문경은 감독은 D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그는 "박성재, 이윤기, 박지원에 김준환은 언제든지 (1군에) 올릴 수 있는 자원들이다"라며 "D리그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 부여를 줘야 한다. 부상자가 많을 때 기회를 잡아야 하는 게 프로 세계다. 잘 잡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과정에서 이윤기를 높이 평가했다. 이윤기는 직전 DB전에서 13분 5초 동안 3득점 1리바운드 2블록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문경은 감독은 "이윤기는 DB전 알바노를 잘 수비했다. 발이 느려도 (상대 움직임을) 읽으면서 한다. 특히 승부처에서 3점슛을 던지는 배포에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KT는 3위 DB와 4.5경기 차, 7위 고양 소노와 3.5경기 차를 기록 중이다. 문경은 감독은 "3라운드 중후반부터 순위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위만 봤다면 팀이 맞아들어가면서는 6위가 돼서 밑을 보고 있다"며 "일단 하위권 팀을 떨어뜨려 놓으려고 계획한다. 그러다 연승하면 5위, 4위, 3위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스타 휴식기 후) 김선형이 돌아오면 좀 더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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