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모터스포츠 75주년을 맞는 2026년 시즌을 포뮬러 E에서 출발시켰다.
1월 10일 열리는 멕시코시티 E-프리가 기념 시즌 첫 공식 이벤트다. 시즌 개막전인 지난 12월 상파울루 라운드 이후 팀 챔피언십에서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안드레티 포뮬러 E와 포르쉐 팩토리 팀이 나란히 선두를 기록 중이다.
포르쉐는 1951년 르망 24시에서 356 SL로 클래스 우승을 기록한 이후 고객 레이싱과 팩토리 레이싱을 병행하며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왔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총괄 토마스 라우덴바흐는 “75년 동안 고객 레이싱은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기초였다”며 “안드레티와 팩토리팀이 같은 포인트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포르쉐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포르쉐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무대다. 1954년 카레라 파나메리카나에서 한스 헤르만이 550 스파이더로 클래스 우승했고, 이 성과는 이후 ‘카레라(Carrera)’ 네이밍의 출발점이 됐다. 포르쉐는 올해 멕시코에서 해당 역사에 대한 헌정 의미로 특별 리버리를 적용한 99X 일렉트릭을 출전시킨다. 한편 헤르만은 대회 주간을 앞두고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포뮬러 E도 멕시코는 포르쉐의 주요 레이스 지점이다. 포르쉐는 2020년 첫 폴 포지션(로테러), 2022년 첫 승 및 원투 피니시(베를라인-로테러)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포르쉐 고객팀 안드레티의 제이크 데니스가 우승했다. 2024년에는 베를라인이 다시 우승했고, 2025년에는 베를라인과 다 코스타가 더블 포디엄에 올랐다. 베를라인은 현재 같은 서킷에서 폴 포지션을 4회 해 포뮬러 E 단일 코스 최다 폴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주말 첫 자유 주행은 안드레티의 데니스가 1분06초053으로 세션 1위, 베를라인과 로울랜드가 뒤를 이었다. 포뮬러 E는 2.548km의 F1 서킷 일부 구간을 사용하며 포로 솔 스타디움을 통과하는 코스 특성상 최대 4만명의 관중이 현장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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