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잠실)=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를 이끄는 전희철(53) 감독이 수원 KT전 키포인트로 상대 외국인 수비를 꼽았다.
SK는 10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KT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SK는 4위(16승 12패), KT는 6위(15승 15패)에 올라 있다.
SK는 전반기 막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주중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 홍콩 원정을 치른 후 사흘 만에 KT와 맞붙는다. 이후 15일까지 5일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나선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8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라 굉장히 타이트하다. 잘 버텨야 한다. 홍콩에서 지고 왔지만, 어제 연습할 땐 밝은 분위기로 했다"며 "KT가 조엘 카굴랑안과 하윤기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선수들에게 '누가 빠진 걸 신경 쓰지 말자'고 강조했다. 오늘 좋은 성과를 내면 올스타전 앞두고 상위권에 다가갈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3라운드 성적이 좋았던 KT의 강점을 높은 3점슛 성공률에서 파생되는 트랜지션 게임과 외국인 선수(데릭 윌리엄스, 아이재아 힉스)들의 아이솔레이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KT가 3점을 많이 넣지는 않았는데, 평균 8개 정도를 높은 성공률로 기록했다. 그러면서 상대 수비가 벌어지고 외국인들의 아이솔레이션이 잘 먹히는 농구를 했다. 오늘 그걸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격에서는 알빈 톨렌티노 카드를 키포인트로 꼽았다. 전희철 감독은 "상대가 자밀 워니를 막기 위해 많이 들어온다. 오늘 선발로 톨렌티노를 넣어서 공격에서 스페이싱을 넓게 활용해 수비를 분산시키려는 방향성을 잡았다. 수비가 약속대로 안 돌아가면 다시 수비수를 넣어서 압박할 수 있는 형태로 계획했다"고 언급했다.
체력 안배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전희철 감독은 "백투백 일정이다. 선수들이 2경기 모두 40분을 뛸 체력은 있지만, 이게 누적이 된다. 안영준이 조금 길 것 같긴 한데 체력 안배를 잘 해줘야 한다"면서 "대릴 먼로가 EASL에서 출전 시간 길게 가지고 오면 몸 상태가 좋다. 워니도 초반보다 좋아졌다"며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SK는 지난 시즌부터 KT전 8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날 상대 전적 9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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