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10일 현재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원내 사령탑을 둘러싼 당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에는 한병도, 진성준, 백혜련, 박정 의원이 뛰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와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동시에 치른다.
한병도, 첫 전북 지역구 원내대표 배출 가능성에 기대감
한병도 의원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천준호 의원이 동행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명심(明心)'이 한 의원을 향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의원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천준호 의원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천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비서실장에 이어 핵심 당직인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천 의원이 오늘 동행한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의원은 "(천 의원은) 든든한 응원군으로 와준 것"이라고 답했다.
또 2015년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뒤 역대 원내대표의 지역구를 보면 대행을 제외하곤 수도권 이외의 지역구에선 한 번도 원내대표가 배출된 적이 없다. 이에 전북 지역에서는 '드디어 전북에서도 원내대표가 나온다'는 기대를 가지고 한 의원을 돕겠다는 의원들도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체성 내세우는 정책·전략통 다크호스
진성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2차례 당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연이어 맡으면서 이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진 의원은 당 전략통으로서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누구보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있다는 평을 들으며 이번 선거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보궐선거로 선출되는 이번 원내대표는 임기 4개월 단임 선거로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거리다.
민주당 지지층, 진성준 17.4% 한병도 14.6% 백혜련 12.7% 박정 8.1%
당원 응답자, 한병도 18.2% 백혜련 15.9% 진성준 15.6% 박정 8.7%
한편 여론조사에선 진성준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8일 1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중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응답한 386명을 대상으로 한 원내대표 지지 후보 조사에서 진성준17.4% vs 한병도 14.6% vs 백혜련 12.7% vs 박정 8.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조사의 '잘모름' 응답이 47.2%로 절반에 육박한 점과, 응답자 비율 또한 당원 39.2%(157명)과 비당원 60.8%(239명)이 모두 포함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당원응답자는 한병도 후보(18.2%)를 선순위로 꼽았고, 이어 백혜련(15.9%), 진성준(15.6%), 박정(8.7%)이 뒤를 이었다. 비당원에서는 진성준 후보가 18.6%로 앞섰고, 한병도(12.3%), 백헤련(10.6%), 박정(7.8%) 순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는 ARS 여론조사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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