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지운동 훈련 16주 실시 결과 전체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가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16주간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지역사회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 노인의 전체 인지기능 점수 중앙값이 17.9% 향상되고 주의집중·시지각·반응시간 등 주요 인지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4개 기관 협업…지역사회 노인 건강증진 모델 구축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센터장 전성철)는 지역사회 노인 건강증진 모델 구축을 위해 노인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대응과 노인의 인지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4개 기관이 협업하여 진행됐다.
프로그램 관리는 부산테크노파크, 대상자 관리는 부산 사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운영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부산테크노파크 위탁 운영기관), 효과성 검증을 위한 연구설계 및 분석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임상재활연구과와 건강보건연구과가 협업 지원했다.
◆16주 훈련 후 주요 인지 영역 전반에서 유의미한 개선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16주간 진행된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에는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지역사회 노인 12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지기능 점수 17.9% 향상
프로그램 참여 전·후 표준화된 인지 평가를 통해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참여 노인의 전체 인지기능 점수 중앙값은 17.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인지 영역별 개선 효과
주의집중 20.6%, 시지각 27.5%, 정확도 16.0%, 반응시간 32.5% 등 주요 인지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기억력 개선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번 효과성 분석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내부과제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인지 및 신체 훈련 디지털헬스케어 유효성 평가 연구(연구책임자: 배영현 연구관)’를 통해 수행됐다.
◆예방 중심 지역사회 건강관리 모델 확산 기대
본 실증사업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하여 인지 및 운동을 결합한 훈련의 활용 가능성 및 효과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돌봄 중심 사후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의 지역사회 건강관리 모델로서, 인지 저하 예방 및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와 운동을 결합한 훈련의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재활원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건강증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호승희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장은 “표준화된 인지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주요 인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기반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성철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환경에서 공공과 연구, 산업이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실증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립재활원과 협력하여 예방 중심의 서비스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재활원과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실증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수행하여 인지 저하 예방 및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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