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셧아웃 승리… 페퍼저축은행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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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셧아웃 승리… 페퍼저축은행 3연패 수렁

한스경제 2026-01-09 21:2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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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KOVO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며 연승 행진을 재개했고, 남자부 OK저축은행은 2위 현대캐피탈을 셧아웃으로 꺾으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외국인 주포 레베카의 19점 활약을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20 25-23 32-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1승 10패, 승점 36을 기록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38)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히며 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은 레베카를 비롯해 피치(13점), 김다은(12점), 이다현(10점)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피치는 블로킹 7개를 잡아내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다현도 블로킹 4개로 힘을 보탰다.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7승 14패, 승점 21에 머물렀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 /KOVO 제공

같은 시각 부산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디미트로프의 17점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0(25-20 26-24 25-18)으로 완파했다. 5위 OK저축은행은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10승 11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4위 한국전력(승점 33)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전광인(14점)과 차지환(13점) 등 토종 공격수들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2연승 중이던 2위 현대캐피탈은 시즌 12승 8패, 승점 38에 머물며 선두 대한항공(승점 41)을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레오가 양 팀 최다인 19점을 기록했지만, 토종 간판 공격수 허수봉이 1세트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 속에 셧아웃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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