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음악 덕분에 다시 힘을 얻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리보기]음악 덕분에 다시 힘을 얻다

디컬쳐 2026-01-09 21:20:00 신고

3줄요약


카센터에서 일하지만, 퇴근 후 ‘라이트닝’이라는 예명으로 밴드 활동을 하는 마이크(휴 잭맨 분)는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하는 신세지만, 노래할 때 기쁨을 느낀다.

지역축제에 돈 호의 모창 가수로 초대된 그는 자기 노래를 부르겠다고 버티다가 그냥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발걸음을 옮긴다.

그때 팻시 클라인 모창 가수가 말을 건다. 예쁜 여자가 노래도 잘하는지 궁금해서 객석에서 그녀의 공연을 본다.

마이크는 매니저로부터 공연섭외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집세가 3달치나 밀린 탓에 무대에 서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

공연 후, 팻시 클라인 모창 가수로 활동하는 클레어(케이트 허드슨 분)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데 제법 말이 잘 통해 그 길로 클레어의 집까지 따라간다.

처음 보는 아저씨한테 아이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지만, 두 사람은 같이 어떤 곡을 부르면 좋을지 선곡하느라 신났다.

너무 신났던 걸까? 클레어의 엄마가 밤중에 너무 시끄러운 것 아니냐며 한마디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두 사람은 밤늦게까지 노래를 부르며 가까워진다. 둘은 서로의 전 남편과 전 부인에 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허물까지 공유한다.

닐 다이아몬드의 헌정공연을 하기로 한 둘은 ‘라이트닝 앤 썬더’라는 팀 이름을 짓는다. 이름이 마음에 들었는지 클레어가 마이크한테 키스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자녀들과 함께 만나지만, 클레어의 딸 레이첼(엘라 앤더슨 분)이 영 마이크를 못 마땅해하자, 클레어가 폭발한다.

자기보다 1살 많은 마이크의 딸(킹 프린세스 분)과 대화하면서 마음을 연다.

그 사이 닉 다이아몬드의 헌정공연을 위해 ‘라이트닝 앤 썬더’가 밴드와 합을 맞춰본다.

애들끼리도 친해지고, 연습도 순조로웠지만 공연 당일 문제가 생긴다. 예상 관객층을 잘못 알아 선곡이 마음에 안 든 관객이 야유를 보내고, 결국 마이크가 관객과 몸싸움 벌이며 공연이 개판이 된다.


클레어가 이게 뭐냐고 화내자, 마이크가 공연 후에 호텔 뷔페에 가서 청혼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돼 나도 속상하다고 한다. 뜬금없는 고백에 클레어가 결혼을 승낙한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라이트닝 앤 썬더로 계속 활동한다. 클레어의 말대로 첫 곡을 <스위트 캐롤라인>으로 바꾼 후부터 관객들 반응도 좋다. 덕분에 언론의 주목도 받는다.

그리고 펄 잼의 에디 베더(존 백위드 분)로부터 오프닝 무대에 서달라는 연락을 받는다.

펄 잼이 젤리 이름인지, 그룹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레이첼의 반응을 보니 대단한 일인가 보다 싶어 수락한다.

작은 바(bar) 말고 대극장에서 노래하는 경험을 하다니 출세했다.

그러나 인생이란 늘 좋을 수만은 없는 법. 클레어가 정원에 꽃을 심다가 어떤 차에 치인다.

수술로 목숨을 구하긴 했지만, 한쪽 다리를 잃었다. 운전자는 6개월 후에나 치료비를 줄 수 있다는데, 아직 무명 가수인 두 사람이 비싼 돈 들어가는 보험을 들 형편이 안 돼 병원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당황스럽다.

약 부작용으로 클레어가 통 침대에서 벗어나질 않자, 마이크 혼자 태국식당에서 MC로 일하며 돈을 번다.

하지만, 클레어가 마이크가 여자 손님한테 살갑게 군다며 새 애인이나 만들라고 하자, 둘 사이에 고성이 오간다.

부부 관계도 안 좋아진데다, 클레어가 환각증세까지 보이자 마이크가 힘들어한다.

엄마 아빠는 돈도 제대로 안 벌고, 동생은 아직 어린데, 이 집에서 돈 버는 건 나뿐이라는 생각에 레이첼이 힘들어한다. 설상가상 현재 임신 중이라 곧 미혼모가 될 처지다.

당신 없이 라이트닝은 없다는 마이크의 말에 클레어가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영화 <송 썽 블루>는 라이트닝 앤 썬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싱글맘 모창 가수와 자기 노래를 부르고 싶은 싱글 대디 모창 가수가 밀워키 최고의 인기 가수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새옹지마(塞翁之馬)로 압축할 수 있다. 자기 노래를 부르겠다고 고집부리다가 무대에 서지도 못하고 쫓겨나던 마이크가 우연히 클레어를 만나 같이 팀을 꾸리고, 팀 결성 첫 공연에서 선곡을 잘못해 공연은 엉망이 됐지만 두 사람이 결혼하는 계기가 되고, 결혼 후 잘 나가다 어느 날 사고로 클레어가 슬럼프에 빠지고, 다시 복귀해 밀워키 최고의 인기 가수가 되고, 닐 다이아몬드의 헌정 공연을 하던 마이크와 클레어한테 닐 다이아몬드가 만나자고 연락이 오고, 만남 당일 갑자기 마이크가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니 진짜 영화도 아닌 이런 굴곡진 삶이 또 어디 있을까?

마이크 사디나와 클레어 스팅글이 유명한 뮤지션은 아니지만, 영화를 연출한 브로워 감독은 스타 탄생이나 화려한 성공 신화가 아닌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삶을 버텨온 이들의 감정과 존엄에 주목해 영화화를 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노래가 연기의 일부가 아닌 캐릭터의 삶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실제 뮤지션처럼 노래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기로 하고,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휴 잭맨과 음악 영화 <올머스트 페이머스>의 케이트 허드슨을 낙점했다고 한다.

음악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지탱하고, 다시 움직이게 하는지 보여주는 영화 <송 썽 블루>는 이달 14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Copyright ⓒ 디컬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