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부상당한 코너 브래들리를 밀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제재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49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43)와의 승점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경기 중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의 수비수 코너 브래들리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터치라인 안쪽에 쓰러졌다. 그러나 이를 본 마르티넬리는 브래들리가 시간을 지연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고, 쓰러진 그를 터치라인 바깥쪽으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 리버풀 선수단과 강하게 충돌했고, 마르티넬리와 코나테 모두 옐로카드를 받으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해당 장면은 경기 이후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브래들리의 부상이 생각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마르티넬리는 팬들과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인 게리 네빌은 사건 발생 직후 “정말 형편없는 행동이다.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그를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으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 추가 징계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마르티넬리를 향한 추가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은 “마르티넬리는 브래들리 사태로 인해 FA로부터 추가적인 징계를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마르티넬리는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의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해당 장면이 경기 중 주심에 의해 포착됐고, 그라운드 내에서 이미 조치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 마르티넬리는 FA로부터 어떠한 징계 제재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경기 내에서 이미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징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한편 마르티넬리는 경기 후 즉각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브래들리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이미 그에게 사과했다. 그 순간의 열기 탓에 그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그런 행동을 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브래들리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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