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도망친 백작 부인이 돌아왔다>입니다.
평생 남편의 새장에 갇힌 인형으로 살았던 주인공은
간신히 도망치지만, 결국 아이마저 빼앗긴 채
화염 속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합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간절히 회귀를 염원하던 그녀는
남편과 그의 두 번째 아내가 결혼식을 올리던
바로 그날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제 그녀는 도망치는 대신, 처절한 복수를 다짐합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 레베카가 제플린에게
청혼을 받는 장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레베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레베카, 나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되어주겠어?"
감동한 레베카는 제플린에게 말합니다.
"네,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아내가 되겠어요."
그녀가 사랑이라 믿으며 프러포즈를 수락했던 그날,
레베카는 제플린의 아내가 아닌
그가 수집하는 예술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제플린은 레베카에게 가져온 장신구들을
일일이 채워주며 모두 잘 어울려 고를 수가 없다는 둥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레베카는 파티에 초대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제플린의 의사를 묻습니다.
레베카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말을 덧붙입니다.
"결혼 후 친구들을 거의 못 만났잖아요."
"오랜만에 만나고 싶어서.."
그러자 제플린의 표정이
순식간에 싸늘해지며 대답합니다.
"안돼."
"내가 허락한 파티만 가기로 한 거 잊었어?"
서운함에 울컥한 레베카가 반문합니다.
"그렇지만 당신과 같이 가야만 허락해 주잖아요."
"파티에 가도 다른 사람과 말도 못하게 하고요."
하지만 제플린은 가당치 않다는 듯 혀를 차며
대화를 끊어버립니다.
제플린은 레베카와 결혼한 후,
그녀를 외부로부터 완전히 고립시켰습니다.
오직 자신만을 위해 화려하게 꾸며진 인형으로
박제해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숨 막히는 일상을 보내던 중,
레베카는 의사로부터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순간 레베카는 번뜩 깨닫고 맙니다.
이대로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 역시 자신처럼
그의 차가운 진열장 속에 갇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레베카는 결국 도망을 결심합니다.
자신의 아이마저 영혼 없는 인형으로
살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성벽을 넘어 도망친 레베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노동'이라는 것을 하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고왔던 손은 거칠어지고 얼굴빛도 예전 같지 않았지만,
그녀는 생전 처음 느끼는 자유와
아이와 함께할 미래가 있기에 그저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비극은 늘 가장 행복한 순간에
찾아오는 법입니다.
깊은 밤, 레베카는 촛불을 켜는 미세한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눈을 뜹니다.
허름한 집 안에는 어느새 제플린이 들어와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얼어붙은 레베카에게 서늘하게 속삭입니다.
"당신도 참 순진해.
내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
"드디어 우리의 걸작이 탄생했는데 말이야."
불길한 예감에 레베카는 곧장 딸 프시케가
잠든 곳을 확인하지만, 아이가 있던 자리는
이미 텅 비어 있었습니다.
절망에 빠진 그녀가 제플린에게 아이의 행방을 묻자,
그는 매몰차게 그녀의 손을 쳐내며 대답합니다.
"걱정 마. 설마 내가 핏줄을 해치겠어?"
"예술품을 이런 허름한 곳에 방치할 수 없잖아."
제플린의 손을 뿌리치고 방을 뛰쳐나온 레베카는
울부짖으며 프시케를 찾습니다.
그때 계단 위에서 '또각또각' 구두 소리가 들려오고,
그곳에는 알리시아의 품에 안긴 프시케가 있었습니다.
믿기지 않는 광경에 충격을 받은 레베카가
간신히 입을 뗍니다.
"역시 네가 배신한 거였어."
"알리시아! 널 믿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며 변명하는 알리시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레베카는 프시케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듭니다.
하지만 이내 제플린에게 머리채를 붙잡힌 채
바닥으로 처참하게 내팽개쳐지고 맙니다.
제플린은 이제 그녀를 대신할 완벽한 대체품을
찾았노라며 차갑게 읊조립니다.
레베카는 곧장 몸을 일으켜 프시케를 돌려달라고
다시 한번 달려들지만, 제플린은 그녀를 거칠게 쳐내며
꺼지라고 비정한 말을 내뱉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레베카는 온 힘을 다해
가까이 있는 그의 손을 힘껏 깨물어버립니다.
순간,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제플린이 외칩니다.
"감히 내 몸에 흠집을 내다니!!"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목숨만은 살려주려고 했는데."
"레베카! 이건 당신이 자초한 일이야."
제플린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아걸고는,
레베카가 결코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잠금장치를 확인하며
싸늘하게 내뱉습니다.
"레베카. 당신은 최고의 인형이었어."
"하지만 이제 폐기해야 될 때인 것 같군."
"당신에게서 원하는 건 모두 얻었으니까."
그의 잔인한 선언과 동시에 집 안으로 불길이
무섭게 번지기 시작합니다.
치솟는 불길과 자욱한 연기 속에서
고통스럽게 기침을 하던 레베카는
결국 바닥에 쓰러지며 홀로 되뇝니다.
'겨우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마지막까지 제플린에게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한 번만... 다시 한 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는 꼭...'
간절한 염원을 끝으로 눈을 감았던 레베카는
번쩍 눈을 뜨며 정신을 차립니다.
멍한 상태로 있던 그녀를 깨운 건
눈앞에 서 있던 사용인의 목소리였습니다.
"마님 괜찮으세요?
역시 오늘 마음이 많이 안 좋으신가 봐요."
그녀는 다름 아닌 앨리스였습니다.
아주 오래전, 제플린에 의해 목숨을 잃었던
충직한 사용인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앨리스의 모습에 '이곳이 천국인가' 잠시 생각하던 그때,
육중한 문이 열리고 레베카는 직감합니다.
'아. 여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구나.'
레베카는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과거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은 다름 아닌 자신의 남편과
두 번째 아내가 결혼식을 올리던 날,
즉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했던
그 비극적인 날이었습니다.
알리시아와 제플린의 결혼식은
지독하게도 아름답고 낭만적이었습니다.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 세례 속에서
여유롭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제플린은,
꼿꼿하게 굳어 있는 레베카를 발견하고는
싸늘하게 입모양으로 명령합니다.
"웃.어."
그의 잔인한 표정을 마주하는 순간,
레베카는 그제야 실감했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그 끔찍했던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레베카는 보란 듯이 입꼬리를 올리며
그 누구보다 환한 미소로 박수를 칩니다.
제플린과 알리시아가 결합하는
바로 그날로 돌아온 레베카.
그녀는 과연 잔혹했던 과거를 이겨내고
처절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도망친 백작 부인이 돌아왔다>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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