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cTV] 긴급출동 '코드 제로' 발령인데…흉기 강도 피해자, 경찰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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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cTV] 긴급출동 '코드 제로' 발령인데…흉기 강도 피해자, 경찰에 분노

연합뉴스 2026-01-09 18:5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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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주거지에 침입한 강도와 거주자 남성이 맨손으로 사투를 벌이는 긴박한 상황에서, 경찰이 '코드 제로'(CODE 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받고도 현장에 느긋하게 걸어서 진입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주택가에서 잠시 외출하고 돌아온 남성은 집 안에 숨어있던 흉기 든 강도와 마주쳤습니다.

여자 친구가 집에 있기로 한 상황이었지만 퇴근이 늦어져 다행히 아무도 없었습니다.

강도는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남성에게 다가왔습니다.

남성은 맨손으로 강도의 팔목을 잡고 시멘트 바닥에 뒹굴며 처절한 격투 끝에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이웃 주민이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 출동 '코드 제로'가 발령됐습니다.

신고자가 다급한 손짓으로 현장 위치를 다급히 알렸지만, 인근 골목길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긴박하게 움직이는 대신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강도와 사투를 벌인 남성은 "범죄자보다 경찰관들에게 더 화가 난다"며 "내가 힘없는 여성이었어도 저렇게 걸어왔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블랙티비(BlaccTV)는 흉기 난동 현장의 긴박했던 순간과 경찰의 이해하기 힘든 대처가 담긴 CCTV와 블랙박스를 입수해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기획 : 이준삼 / 촬영 : 홍준기 황지윤 / 편집 : 황지윤 장현수 / 조연출 : 장현수 / 구성·연출 :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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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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