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앙투안 세메뇨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본머스에서 활약한 공격수 세메뇨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맨시티와 5년 반 계약을 체결한 세메뇨는 2031년까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남게 되며, 등번호는 과거 야야 투레가 사용한 42번을 받았다.
세메뇨는 최근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뜨거웠던 공격수다. 2000년생 가나 국적의 공격수인 그는 날카로운 슈팅 능력과 능숙한 양발 사용 능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브리스톨 시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배스 시티, 뉴포트 카운티, 선덜랜드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2023년 AFC 본머스로 이적한 그는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부터 물오른 감각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 10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에 여러 빅클럽들이 겨울 이적 시장을 맞아 그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맨시티가 그를 품에 안았다.
맨시티에 합류한 세메뇨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지난 10년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맨시티가 어떤 팀이었는지 지켜봤다”며 “아직 더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느낀다. 커리어의 이 시점에서 이 클럽에 오게 된 건 완벽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위급 자원을 영입한 맨시티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구단 디렉터 휴고 비아나는 “세메뇨는 우리가 가장 원했던 선수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경쟁력을 증명했고, 겸손하며 발전 의지가 강한 선수”라며 그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시티에 따르면 세메뇨는 합류 후 즉시 출전이 가능하며, 다음 주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출전 자격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합류는 아스널과의 리그 우승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영입이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43점으로 1위 아스널(승점 49)에 6점 뒤진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아스널이 다소 아쉬운 화력에도 압도적인 뎁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메뇨의 합류는 맨시티의 향후 리그 우승 경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세메뇨는 결국 맨시티로 향했다. 한동안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그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의 맨시티에서 어떤 인상을 남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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