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말을 아끼면서도 역내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방일 계획과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것은 한·일 간의 일이니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국가 간의 교류는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데 이로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입장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이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한·일 정상의 만남이 역내 평화를 위협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일 일정을 공개하면서 오는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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