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9일 장중 상승 전환해 4580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95포인트(p,0.75%) 오른 4586.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4p(0.49%) 내린 4530.03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4500.48까지 내려 4500선을 위협받았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40억원, 1조196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1조60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장중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낙폭을 줄이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이날 저녁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에 지수 상승폭은 일부 제한되는 흐름이었다.
아울러 한국시간 이날 자정 미국 연방대법원은 대법관들이 결정문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 시장에서는 상호관세 관련 판결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번지고 있다.
만약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불법으로 확정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 관세를 앞세워 재편한 글로벌 통상 질서에 혼란이 생길 수 있어 투자자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분위기다.
환율 급등까지 맞물리면서 특히 외국인의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4%)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전날 사상 처음 78만원대를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1.59%)는 12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미국 국방비 예산 증액 기대가 지속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8%)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현대차(7.49%), 기아(6.65%) 등 자동차주도 급등했다.
LG전자(-3.36%)도 작년 4분기 실적이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물산(-0.74%)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86p(0.41%) 오른 947.92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0.68p(0.07%) 오른 944.74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한때 935.54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등락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4억원, 76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7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6.79%), 펩트론(4.72%), 코오롱티슈진(1.10%), 파마리서치(5.19%), 보로노이(13.55%), 삼천당제약(0.61%)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3.93%) 등 이차전지주와 에이비엘바이오(-5.10%), 레인보우로보틱스(-0.45%), 리가켐바이오(-1.4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3조1850억원, 9조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2조15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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