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신임 총재를 추대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
지난해 출범 이후 위원장 체제로 운영돼온 연맹은 새해 들어 총재 선임을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 연맹은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이승원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 의장을 신임 총재로 선임하는 안건을 공식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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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총재는 향후 3년간 연맹을 이끌게 된다. 임기는 2029년 1월까지다. 위원장 체제로 출범한 연맹의 운영 구조를 고려하면 이 총재는 사실상 한국프로탁구연맹의 초대 총재로 기록된다.
이 총재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취임식에는 국내 탁구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한국 프로탁구의 중장기 비전과 운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총재가 이끄는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는 배달 주유 플랫폼 ‘신주유천하’를 기반으로 전국 1000여 개 가맹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영세 주유소를 연대해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은 지난해 3월 출범 이후 6월 시리즈1, 8월 시리즈2, 11월 파이널스를 차례로 개최하며 프로리그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기존 단체전 중심의 틀을 벗어나 개인전 시리즈 방식으로 리그를 구성했다. 대폭 늘린 상금 규모와 트렌디한 경기장 연출을 앞세워 탁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맹은 실내 스튜디오형 특설 경기장을 활용해 스포츠프리젠테이션(SPP) 중심의 연출을 도입했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극대화하는 무대 구성과 조명, 음향 연출이 더해지면서 현장 관중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계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출범 2년 차를 맞는 올해 연맹은 대회 수를 기존 3개에서 5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일본, 유럽 등 탁구 강국 선수들의 리그 참가도 허용해 경기력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리그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흥행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연맹 관계자는 “조직 운영의 중심을 잡을 총재 체제가 구축되면서 중장기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이승원 총재 취임을 계기로 프로탁구 리그의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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