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절벽에 경고음…李대통령 “K자형 성장, 국가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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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절벽에 경고음…李대통령 “K자형 성장, 국가적 위기”

경기일보 2026-01-09 15:4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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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K자형 성장’의 그늘이 청년 세대에 집중되고 있다며 고용절벽 문제를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기존 정책 틀을 넘어선 전면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고용 절벽에 내몰린 청년들의 현실을 국가적 위기로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국가 역량을 총동원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의 성장과 기업의 이익이 청년들의 일자리와 기회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건강하다고 하기 어렵다”며, 청년 고용 문제를 한국 경제의 구조적 과제로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K자형 성장’으로 규정하며 “외형 지표만 보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높지만, 다수의 국민은 변화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계층·산업·지역별 격차가 확대되는 성장 양극화가 청년 세대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난 40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경력을 요구받지만, 정작 그 출발선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다음 세대가 희망의 끈을 놓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약간 웃도는 2%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과 금융시장 활성화 정책이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성장의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실이 누구에게 돌아가느냐”라며,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거듭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영역은 K푸드와 K뷰티”라며 “현지 시장 개척 과정에서 정부가 무엇을 해주면 되는지 기업들이 구체적으로 제안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재외 공관을 문화 수출의 교두보로 재편하고, 한국 영화 상영 주간이나 식품 체험 행사 등 문화·소비 연계 전략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함께 나누고, 국가가 성장한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든 부처는 청년과 중소·벤처, 지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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