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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의원은 최근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자술서를 내고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전달했고, 이후 돌려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자신의 뇌물을 건넨 혐의와 관련해 금품 전달 사실 자체는 인정하는 내용이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신청자인 김 시의원이 전달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강 의원은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문제를 상의했다. 이후 김 시의원은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앞서 강 의원은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된 뒤 “현금 전달 사실을 인지한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약 열흘 만에 김 시의원이 유사한 취지의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를 앞두고 양측 진술이 맞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 시의원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시의원의 귀국 일정이나 향후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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