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산불 원인 ‘운전 중 담뱃불 투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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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산불 원인 ‘운전 중 담뱃불 투기’ 추정

투어코리아 2026-01-09 14:3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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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이 운전 중 담뱃불 투기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9일 새벽 5시경 경산시 옥산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운전자에 의한 담뱃불 투기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림청 공중진화대원 /사진-산림청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림청 공중진화대원 /사진-산림청

이번 산불은 1월 9일 오전 5시 2분 신고 접수 후, 산림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40분 만인 오전 5시 43분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큰 피해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산림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화재 발생 지점이 도로 인접 지역이라는 점, 주변에서 별다른 인위적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운전 중 버린 담뱃불로 인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 유사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불과 이틀 전인 7일,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운전 중 담뱃불 투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산불로 확산되기 전 조기 차단됐다.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림청 공중진화대원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사진-산림청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림청 공중진화대원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사진-산림청

더 큰 피해 사례도 있다. 우리나라 산불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낸 경북 울진 산불 역시 발생 원인이 담뱃불 투기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산불은 피해 면적 1만6,000헥타르(ha) 이상, 산불 피해액 9,000억 원 이상으로 집계돼 역대급 재난으로 기록됐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작은 부주의가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담뱃불 투기와 불법 소각 등 불씨 사용을 절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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