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日 과거사 문제 인도적 차원 협력 강화…조세이 탄광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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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日 과거사 문제 인도적 차원 협력 강화…조세이 탄광 등 논의"

모두서치 2026-01-09 14:2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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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이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의 방일 일정과 기대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이번 방일의 주요 성과 목표 중 하나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위 실장은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에서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의 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조세이 탄광 사고) 유해 DNA 조사 등에서 새로운 진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해 셔틀 외교를 이어간다. 위 실장은 "지난번 천년고도 경주에 이어 양국 정상이 회담을 갖게 될 나라는 약 1500년 전 고대 한반도와 일본 간의 인연이 이어져 내려온 한일 간 교류와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라며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에서 양 정상 간 개인적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양 정상은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총 5차례에 걸쳐 대화를 나누며 한일 양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질적 협력 관계 강화 방안도 의제에 오른다. 위 실장은 "지식재산의 보호, AI 등 미래 분야를 포함해 스캠 등 초국가 범죄 대응, 사회 문제, 인적 교류 등 양국 간 민생에 직결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도 다뤄진다. 위 실장은 "일본은 역내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정상 간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긴밀한 소통으로 양국 간 협력이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양 정상이 함께 성과를 설명하는 공동 언론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이 구두로 발표를 함께하는 형식이며, 별도의 공동 문건은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에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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