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지 '건강의 벗' 구독자가 직접 모은 헌혈증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유한양행은 '건강의 벗' 독자로부터 전달받은 헌혈증과 임직원들이 참여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함께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총 90장으로, 이 가운데 20장은 '건강의 벗'을 꾸준히 구독해 온 한 독자가 약 3년간 모아온 것이다. 해당 독자는 수필과 시를 통해 '건강의 벗' 지면 내 '독자들의 이야기' 코너에 참여하며 "어려운 분들께 사용해 달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헌혈증을 보내왔다.
유한양행은 하반기 동안 임직원 헌혈 캠페인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은 헌혈증 70장과 독자가 기부한 헌혈증을 함께 전달하며, 기업과 독자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헌혈증은 소아암 환아들이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필요한 수혈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소아암 환우 지원을 위한 헌혈증 기부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사례는 독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업 주도의 기부를 넘어 건강 정보를 매개로 형성된 독자 공동체가 나눔에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건강의 벗'은 1969년 창간 이후 50년 넘게 발행돼 온 건강정보지로,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왔다. 정기 구독자를 비롯해 학교 보건실, 보건소, 산간·도서 지역, 약국 등 전국 곳곳에 무료로 배포되며 공공성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종이 매체를 넘어 디지털 채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9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케이블 방송을 통해 헬스케어 콘텐츠를 선보이며 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독자의 따뜻한 참여가 더해져 이번 헌혈증 기부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사회 구성원과 함께하는 건강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의 벗'은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맞아 독자 참여형 코너인 '유한양행과 나의 이야기'를 운영 중이다. 생활 수필 형식으로, '건강의 벗' 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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