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제주SK가 2026시즌 전력 강화 및 전략적인 육성을 위해 신인 4명을 영입했다.
제주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스 출신 박민재는 우선지명으로 강동휘, 유승재, 권기민은 자유선발로 계약하며 새로운 미래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앞서 U18팀 간판 골키퍼 허재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유망주 영입 소식을 연달아 전했다.
강동휘는 용인 태성고 출신 미드필더다. 2024년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 당시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이다. 그해 U17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강동휘는 경기를 읽는 능력과 정확한 패스 퀄리티가 장점이며 활동량도 넓다. 제주는 현재 1군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는 이창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승재 역시 태성고 출신이다. 일대일 돌파 능력이 우수하고, 득점지역에서 찬스 메이킹이 뛰어난 윙포워드다. 강동휘와 함께 2024년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당시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같은해 U16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제주는 유승재가 아직 2008년생이지만 잠재력이 높아 프로레벨에서 경험을 더 하고 해외 진출까지 가능하도록 육성할 예정이다.
박민재는 제주 U18팀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 선수로 맹활약했던 김준하와 최병욱과 함께 2023년도 구단 우선지명 대상자로 선정됐던 또 다른 재능이다. U18팀이 2023년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정상에 등극했을 당시 주장으로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U18 대표팀 경험도 있다. 연세대 진학 이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스피드와 돌파력이 뛰어난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연세대의 4-4-2 포메이션에서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다.
권기민은 센터백 유망주다. 185cm, 76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했으며 중앙 수비수임에도 스피드가 좋고, 경기를 읽는 시야가 뛰어나 주발인 오른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도 탁월하다. 제천제일고 졸업 후 동국대에 진학했으며 2025년 대학축구 연령별(U-20) 상비군에도 선발되며 주가를 높였다. 제주는 ‘동국대 재학시절 다수의 프로팀이 권기민의 영입을 노렸을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고 소개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제주는 오늘(2026시즌)만큼이나 내일(미래)도 중요하다. 새롭게 합류한 신인 5명은 제주의 미래를 강렬한 주황빛 잠재력으로 더욱 환하게 비출 수 있는 뛰어난 재능들이다. 이들이 프로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지난해 바이에른뮌헨, 로스앤젤레스FC의 유망주 육성 합작법인 ‘레드 앤드 골드’와 손을 잡고 유망주 육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 바 있다.
사진= 제주SK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