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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9일 오전 이 후보자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조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취재진과 만나 “이 후보자의 끔찍한 갑질과 폭언은 우리 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인격 살인”이라며 “보좌진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이 후보자는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시의원은 지난 2일과 4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한 총 2건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 2일 이 후보자가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는 등 인격 모독을 가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이 후보자가 보좌진들에게 비판 댓글을 지우게 하고 직원들 간 상호 감시를 지시하는 등의 갑질을 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강요·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 시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도 긴급구제를 신청하는 등 이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 시의원은 전날에도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진에게 아들이 근무하는 관공서에 수박을 전달하도록 하거나, 새벽 시간대 아들의 병원 이송을 맡기는 등 사적 업무를 지시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추가 제출했다. 이 고발 건에 대한 조사는 이날 이뤄지지는 않는다.
이날 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를 상대로 추가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 있다고도 밝혔다. 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의 ‘아파트 뻥튀기 청약’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안이 무거운 만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급 세단 구매’ 의혹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을 수 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증여세 의혹’도 언급하며 총 3건에 대해 추가 고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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