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국어·문해력 교육 플랫폼 러니(Learney)가 글로벌 에듀테크 무대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러니를 운영하는 아티피셜 소사이어티는 ‘2025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어워즈(Global EdTech Startups Awards, GESA 어워즈)’에서 ‘혁신을 통한 언어 문해력 향상(Advancing Language Literacy with Innovation)’ 스페셜 트랙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GESA 어워즈는 전 세계 에듀테크 기업과 교육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기술성, 확장성, 교육 현장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시상 프로그램이다.
해당 스페셜 트랙은 언어 문해력 격차 해소를 핵심 과제로 삼고, 읽기·쓰기·말하기·이해 능력 전반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기술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를 포용할 수 있는가도 주요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러니는 국어를 중심으로 한 문해력 학습에 특화된 AI 교육 플랫폼이다. 해외 교육 현장에서는 영어 문해력 학습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의 이해 과정을 분석해 설명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초학력 보완과 교과 수업 지원을 동시에 염두에 둔 설계라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교실 수업과의 연계성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교사는 수업 전·중·후 단계에서 학습 진행 상황을 관리할 수 있고, 학생은 개인별 수준에 맞춘 국어·문해력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습 격차를 줄이는 수업 보조 도구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러니는 기초학력 보장 정책과 연계한 수업 도구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진출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러니는 미국 전미영어교사모임(NCTE)과의 교류를 진행했으며, 영국의 글로벌 에듀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Dohe에 참여해 해외 교육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시장 조사기관 홀론IQ가 발표한 ‘2025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기술 신뢰성과 보안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의 검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GS 소프트웨어 품질인증과 ISO 27001 정보보안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에서는 ESSA Tier 4 인증을 확보했다. 공공 교육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에듀테크 솔루션으로 분류된 셈이다. 다만 ESSA Tier 4는 초기 단계의 근거 확보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교육 효과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티피셜 소사이어티 김기영 대표는 “러니는 기술 자체보다 교실에서 실제로 쓰이는 국어·문해력 수업 도구를 목표로 개발해 왔다”며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듀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러니의 성과는 AI 기반 문해력 교육이 실제 교실 수업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글로벌 시장 확장 과정에서 교육 효과에 대한 장기적 데이터 확보와 각국 교육 제도에 대한 적응력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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