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멘털 회복 어려웠다"…아쉬움 잊은 슈퍼스타, WBC 준비 이상 무→"내 몸에 대한 믿음 있어" [인천공항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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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멘털 회복 어려웠다"…아쉬움 잊은 슈퍼스타, WBC 준비 이상 무→"내 몸에 대한 믿음 있어" [인천공항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1-09 10:2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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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하는 김도영.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다시 뛴다.

김도영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몸 상태는 100%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8월부터 계속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100%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게 있으니까 내 방식대로 몸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인 2024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378, 장타율 0.630로 활약하면서 KBO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김도영은 그해 겨울 KBO 정규시즌 MVP,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 등 여러 상을 휩쓸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만큼 김도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도영.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도영.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하지만 김도영은 지난해 부상 때문에 좌절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개막전이었던 3월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도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 KIA도, 김도영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4월 25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김도영은 한 달 만에 또 부상을 당했다. 5월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또 햄스트링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는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그레이드 2)이었다.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운 김도영은 8월 5일 부산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8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고, 병원 검진에서 좌측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김도영의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KIA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도영에게 남은 시즌 동안 휴식을 주기로 했다. 그렇게 김도영의 2025시즌이 마무리됐다. 김도영의 2025시즌 성적은 110타수 34안타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출루율 0.361, 장타율 0.582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김도영이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하는 김도영.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김도영은 "일단 멘털을 회복하는 데 좀 어려웠던 것 같다"며 "사실 내 모든 루틴을 까먹어서 천천히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아직 기간이 좀 남았기 때문에 내가 했던 부분을 다시 루틴을 찾아서 야구할 생각이다. 내가 했던 걸 토대로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김도영은 "못했으면 다시 잘해야 하는 게 야구선수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잘할 생각으로 몸을 만들었다"며 "몸을 만들 기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기간이 짧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 몸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영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야구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 승선했다. 그는 "한 시즌 잘했는데, 기대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야구선수는 그런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WBC뿐만 아니라 모든 국제대회는 책임감이 더 큰 것 같다"며 "WBC가 아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같은 대회도 내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WBC는) 더 큰 대회인 만큼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1차 캠프를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김도영.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김도영은 "이범호 감독님께서 일단 몸을 제일 많이 생각하라고 말씀하셨고, 감독님뿐만 아니라 심재학 단장님과 다른 분들도 무조건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말씀하셨다"고 얘기했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는 게 김도영의 이야기다. 김도영은 "(대회에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국제대회인 만큼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못해도 팀이 잘하면 그게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냥 대표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한다. 최대한 팀을 위해서 뛸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사령탑도 김도영에게 힘을 실어줬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어제(8일) 김도영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스프린트까지 100% 다 하고 왔다고 하더라. 철저히 준바하고 왔다고 들었다. 내일(10일)부터 훈련하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만큼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준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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