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쿠팡 측을 불기소 처분하라고 외압을 가한 혐의를 받는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당시 인천지검 부천지청장)가 특검에 출석했다.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팀은 9일 엄 검사를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엄 검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경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수사 외압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오늘 특검에서 객관적인 물증을 토대로 충분히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지석 당시 부천지청 부장거사는 지난해 10월 국회에 출석해 엄희준 검사와 김동희 당시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무혐의 처분하라'고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실제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상설특검은 지난달 24일 엄 검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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