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F1 드라이버 줄스 비앙키, 유품인 '카트' 도난...유족들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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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F1 드라이버 줄스 비앙키, 유품인 '카트' 도난...유족들 허탈

오토레이싱 2026-01-09 10:0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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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불의의 사고로 요절한 F1 드라이버 줄스 비앙키(당시 마루시아)의 카트가 도난당했다. 

생전에 자신의 카트와 함께 했던 줄스 비앙키(왼쪽). 사진=펠리페 비앙키 SNS
생전에 자신의 카트와 함께 했던 줄스 비앙키(왼쪽). 사진=펠리페 비앙키 SNS

비앙키의 부친 필립 비앙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월 4일(현지시간) 자택에 도둑이 들어 가족들이 소유했던 JB17 카트를 훔쳐갔다"며 "특히 줄스의 마지막 카트인 KZ 125 ART GP 모델과 손자들의 미니 카트까지 도난당했다. 카트 자체의 가치도 문제지만, 저희에게 가장 큰 상처는 그 안에 담긴 소중한 추억이다. 혹시라도 판매되는 카트에 주의해 달라"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의 비앙키는 2013년 페라리와 제휴관계였던 마루시아를 통해 F1에 데뷔했다. 2014년 모나코 GP에서 9위를 해 자신과 팀에 첫 포인트를 안겨줘 미래가 촉망됐다. 하지만 10월 5일 진행된 F1 일본 GP 결선 43랩 째 스즈카 서킷의 7번 코너(던롭 코너로 잘 알려져있다)에서 머신의 컨트롤을 잃으며 코스를 벗어났다. 그리고 앞선 42랩에서 코스 이탈로 리타이어 했던 아드리안 수틸(자우버)의 머신을 구난하던 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비앙키는 곧바로 의료진에 의해 서킷 내 메디컬 센터로 이동했다. 곧바로 구급차로 미에현 종합병원으로 옮겨 1차로 응급수술을 받았고, 이후 모국인 프랑스로 이송되어 계속 치료를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회생하지 못한채 2015년 7월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태풍 '판폰'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차례 중단되었다가 재개돼 날이 어두워졌었고, 이 때문에 시야 확보에 더욱 어려움이 컸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당시 FIA의 레이스 디렉터였던 찰리 화이팅이 결선 스타트 타임을 앞당길 것을 주장했지만 경기 주최측 및 FIA의 고위급들에 의해 거부됐다는 것이 알려져 많은 비난을 받았다.

또 사고 직후 헬기로 이송이 어려워 구급차편으로 이동함에 따라 응급 치료에 중요한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비앙키의 사고로 F1 머신에서의 안전 대책이 논의되어 VSC(가상 세이프티카 상황)와 드라이버의 안전을 위한 헤일로(HALO)가 도입됐다. 그리고 비앙키의 엔트리 넘버 17은 F1 최초의 영구결번이 됐다. 

이후 비앙키의 가족들이 유망한 젊은 드라이버들의 레이싱 참가를 지원하고 비앙키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17번을 따서 JB17 재단을 설립, 2016년 비렐(Birel) ART 및 관련 기술진과 협력하여 만들어진 JB17 브랜드 샤시가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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