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명 개정 여론조사 착수…전당원 의견 수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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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명 개정 여론조사 착수…전당원 의견 수렴 돌입

경기일보 2026-01-09 09:5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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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 쇄신의 첫 단계로 당명 변경 여부를 묻는 전당원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9일 전당원 공지를 통해 “당의 가치와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당명 개정에 대한 전 당원 의견 수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책임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휴대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와 함께 새로운 당명에 대한 아이디어를 묻는 의견 수렴도 병행된다. 당명 개정이 이뤄질 경우, 지난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변경한 이후 약 5년 4개월 만의 당명 변경이 된다.

 

이번 전당원 조사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당 혁신 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모아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은 다음 달 3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당명 개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 당명 개정에 대한 찬성 의견이 우세할 경우, 국민의힘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당명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후보군을 압축해 최종 선택 과정을 거쳐 새로운 당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당은 “이번 전당원 조사는 당원 중심 정당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당의 주인인 당원의 뜻을 직접 묻고, 이기는 변화를 당원과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장동혁 대표가 추진 중인 당명 개정과 관련한 전당원 의견 수렴 조사에 대해 “당원 동지들은 ‘찬성’이라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달라”며 공개적으로 힘을 실었다. 사무처 노조는 “장 대표의 ‘이기는 변화’ 구상에 선당후사의 강력한 의지를 한마음으로 모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과거의 잘못을 단호히 끊어내고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결단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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