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민혁은 코번트리 시티 승격을 이끌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번트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포츠머스와 임대 계약 조기 해지를 한 뒤 토트넘으로 복귀를 한 후, 다시 코번트리로 임대를 갔다.
코번트리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고 있다. 에버턴에서 실패를 했고, 첼시로 돌아간 뒤에도 처절하게 실패를 해 갇목 명성을 잃은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하위권을 맴돌던 코번트리에 부임해 돌풍을 이끌면서 팀을 5위에 올려놓았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해 아쉬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26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7무 4패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있다. 2위 미들즈브러와 승점 6 차이가 난다. 챔피언십은 최상위 1, 2위만 자동 승격을 한다. 플레이오프권인 3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8 차이다.
2000-01시즌 이후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린다. 양민혁을 영입하면서 측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영국 '더 뉴스'는 "양민혁은 찰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강등권 추락을 막기도 했지만 전체 시즌을 보면 많이 뛰지 못했다. 리그 24경기에서 선발은 단 9경기였다. 토트넘이 조기 복귀를 택하고 코번트리로 임대를 보낸 이유다.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과 대화 후 자신의 선택을 확신하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이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의 코번트리 승격에 도움을 줄 것이다. 포츠머스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찰턴전 극장골이 백미였다. 강등권 언저리에 위치한 포츠머스를 떠나 승격을 노리는 코번트리로 간다. 잔류 싸움에서 승격 경쟁으로 전환을 하게 됐다. 램파드 감독 아래 코번트리는 10월부터 선두를 유지 중이다. 분위기는 좋으나 최근 8경기에서 2승이다. 그리고 최근 두 골 이상 득점이 없다. 선수단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옵션이 필요했고 양민혁을 데려왔다"고 했다.
램파드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겨울에 선수단 보강이 필요하다. 경쟁 팀들 스쿼드를 보면 우리보다 훨씬 크다.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필요한 시기에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데 그래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고 "윙어가 부족하다. 우리 현실이다"고 이야기했다. 양민혁 합류는 램파드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한편 양민혁은 "훌륭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코번트리전에서 뛰었을 때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꼈다. 덕분에 이 클럽의 일원이 되는 것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께서 날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줬다. 내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 싶다. 빨리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증명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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