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122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호조에 상품수지 133.1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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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122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호조에 상품수지 133.1억 달러 흑자

뉴스로드 2026-01-09 08:0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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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에 힘입어 두 달 만에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1월 경상수지는 122억4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68억1천만 달러 흑자)보다 흑자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가 주도했다. 상품수지는 133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601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반면, 수입은 468억 달러로 0.7% 감소했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 수출 회복과 에너지 가격 안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이어갔다. 서비스수지는 27억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여행수지와 기타사업서비스 수지 적자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행수지는 9억6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8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이전소득수지는 1억8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올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1,018억2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금융계정은 82억7천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0억9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도 17억6천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 부문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2억6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57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수입이 둔화되면서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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