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일본과 중국 간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이중용도 물자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하자,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일본 외무성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사무차관은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소환해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그러나 우 대사는 중국의 조치가 국가 안보와 국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합법적 절차라며 이를 반박했다.
중국은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반발하며,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일본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한 보복 성격을 띠고 있으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취소 등 다양한 경제적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일본의 닛케이225 주가지수가 하락하며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희토류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중국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가 민간 용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양국 간의 갈등이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양국 간의 무역과 외교 관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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