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코번트리 시티에 입단한 양민혁의 인터뷰가 전격 공개됐다.
양민혁의 커리어 5번째 팀이 정해졌다. 새로운 행선지는 현재 잉글랜드 풋볼리그(2부) 챔피언십 1위 코번트리다. 챔피언십 우승 유력 후보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는 강팀. 흐름을 유지한다면 양민혁은 커리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할 기회도 엿볼 수 있다.
2025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택한 양민혁. 하지만 기회가 부족해 챔피언십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이번 시즌은 포츠머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었다. 현재까지 포츠머스에서 리그 15경기 3골 1도움, 준수한 활약 중임에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자 코번트리 임대로 활로를 찾았다.
양민혁의 이적 결정은 코번트리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제안이 영향을 끼쳤다. 코번트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님에게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팀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받았다. 덕분에 이곳이 나에게 맞는 팀이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번트리는 이어 양민혁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공식 SNS를 통해 올라온 영상에서 양민혁은 자신의 이름과 ‘MINNY’라는 별명을 소개한 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마무리, 드리블, 속도“가 특징이라고 꼽았다. 이어 자신이 닮고 싶은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함께했던 최고의 선수는 ‘쏘니(손흥민)’라고 언급했다.
벌써부터 한국 팬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듯한 코번트리다. 앞서 토트넘이 양민혁을 영입했던 이유는 성장세에 주목한 점도 있지만, 상업적 요소도 적지 않았다. 당시 토트넘에 있던 손흥민과의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왔었던 만큼 그를 대체할 새로운 ‘아시아 스타’를 원했고 그 후보로 양민혁을 점찍은 것이었다.
임대 생활을 보낸 QPR, 포츠머스에서도 양민혁은 가치를 증명했다. 인상적 활약을 남긴 것과 동시에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열쇠로 활용됐다. 코번트리는 이를 참고해 성적과 상업성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양민혁 효과’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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