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는 8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군수는 이에 앞서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충북도지사 출마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 군수는 "충북은 국토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제도와 정책적으로는 변방에 머물러 왔다"며 "충북은 지리적 중심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복지의 중심으로 충북의 위상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충북을 1중(Center), 즉 대한민국의 실질적 중심인 '충북특별중심도'로 도약시켜야 한다"면서 충북의 미래 비전을 '국가발전의 핵심, 충청북도 건설'로 제시하였다.
송 군수는 기술고시 출신으로 중앙정부에서 30여 년간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핵심 인프라 정책을 담당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총괄한 행정 전문가다. 진천군수로 재임하면서는 철도 불모지에 수도권 연결 철도를 유치하고, 누적 15조 원 투자유치, 19년 연속 인구 증가 등 성과를 현장에서 증명해 왔다.
송 군수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특별중심도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성장엔진을 제시했다. ▲청주 일극 체제를 넘어 11개 시·군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융합경제권 ▲청주국제공항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를 연결하는 철도공항세계권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AI 산업을 융합한 인공지능미래권 ▲성장의 결실을 도민 모두가 나누는 기본사회상생권이다.
아울러 도정 출범 1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우선 추진 과제로 △충북특별중심도 추진을 위한 법·제도·전담체계 구축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정부 협의 마무리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심사 및 정부 협의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특화정책 수립 △친일재산 환수 사업의 도 전역 확산 △진천형 통합돌봄의 충북 전면 확대 등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행정은 말이 아니라 성과이며, 정치는 군림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충북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바꾸는 도정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나를 키워주신 고향 충북에 진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 길에 섰다"며 "160만 도민과 함께 국가발전의 핵심, 충북특별중심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60만 충북도민 여러분,
저 송기섭, 오늘 무거운 책임감과 간절한 소명 의식을 안고
충청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금 충북은 위기입니다. 지방 소멸의 파고는 높아지고,
경제는 2년 연속 역성장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으며
청년들은 기회를 찾아 고향을 떠납니다.
충북은 국토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제도와 정책적으로는 변방에 머물러 왔습니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의 통합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특별자치도와 특별자치시로 둘러싸인
충북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가균형발전 전략에서도 독자적인 역할과 위상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충북은 언제까지 충청의 변방,
대한민국의 조연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까?"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지리적 중심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복지의 중심으로
충북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입니다.
저 송기섭은 말이 아닌 성과로 행정을 증명해 온 사람입니다.
기술고시 출신으로 중앙정부에서 30여 년간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핵심 인프라 정책을 설계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직접 총괄했습니다.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도로길, 철도길, 하늘길을 뚫어왔고
미래충북이 가야 할 길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철도 불모지에 수도권 연결 철도를 유치하고,
누적 15조 원 민자 유치, 농다리 관광객 180만 명 돌파,
19년 연속 인구 증가, 1인당 지역 내 총 생산 9,500여 만원 달성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성과는 우연이 아니었다고 자부합니다.
성장은 복지로, 투자는 정주로, 정책은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하나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왔기 때문입니다.
저 송기섭은 말뿐인 정치가 아닌, 진천에서 증명한
'압도적 성과'와 '검증된 행정 능력'을 충북 전체로 확장하고
오직, 도민의 삶과 충북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실용주의' 우선의 도정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충북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충북을 '1중(Center)',
즉 대한민국의 실질적 중심인 '충북특별중심도'로 도약시켜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명칭이 아닙니다.
예산, 인사, 규제에서 실질적 자율권을 확보하고,
중앙정부에 당당히 요구하며 충북 스스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정치·경제적 주체성의 선언입니다.
저는 충청북도의 비전을
「국가발전의 핵심, '충북특별중심도' 건설」로 정하고
4대 성장 엔진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심장, '충북특별중심도'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첫째! 지역융합경제권입니다.
청주 일극 체제를 넘어, 11개 시·군이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함께 성장하는 다극분산형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철도공항세계권입니다.
청주국제공항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를 연결해
충북을 국토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청주국제공항권을 산업과 경제,
그리고 관광과 문화의 국제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인공지능미래권입니다.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AI 산업을 융합해 충북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기본사회상생권입니다.
성장의 결실이 공정하게 배분되는 충북형 기본사회를 완성하여
대동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이 4개의 엔진이 하나로 작동할 때, 충북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국가 운영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행정은 계획이 아니라 속도와 실행입니다. 또한, 선택과 집중입니다.
저는 중앙과 지방행정을 해본 사람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저는 또한, 충북을 '청년기회 중심도'로 만들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습니다.
충북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을 위한 일자리, 주거, 교육, 정주 여건을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한
'충북형 청년정책'을 조속히 수립·추진하여
청년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최우선 과제를 선정하여
1년 안에 분명한 진전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 충북특별중심도 추진을 위한 전담체계 구축
•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정부 협의 마무리
•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심사 및 정부 협의
•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특화정책 수립
• 친일재산 환수 사업의 도 전역 확산과 도민 제보단 운영
• APEC이 인정한 진천형 통합돌봄 충북 전역확산
이 과제들은 단순히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충북의 공간 구조와 삶의 구조를 바꾸는 출발선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행정은 말이 아니라 성과입니다. 정치는 군림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풍부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실력으로
충북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바꾸겠습니다.
이것이 이재명 정부의 길이고
이것이 충북에서 송기섭이 가는 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키워준 충북을 떠올립니다.
저는 일찍이 일제에 징용되어
탄광에서 일하셨던 후유증으로 아버지를 여의었고,
가난했지만 어머니의 정직과 성실한 가르침 속에서 자랐습니다.
저에게는 또 하나의 어머니가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키워준 내 고향 충북입니다.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와 나를 키워주신 어머니에게
진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 길에 섰습니다.
어머니를 섬기듯 도민 여러분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이제 충청북도의 시간을 만들 시기입니다.
저, 송기섭. 160만 도민과 함께 국가발전의 핵심,
충북특별중심도를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력
진천중학교-청주고등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노팅엄대학교 대학원 환경계획학 석사
아주대학교 대학원 건설교통공학 박사
경력
1978 제14회 기술고시 합격
2007 국토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201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민선 6,7,8기 충청북도 진천군수
[폴리뉴스 김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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