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與원내 후보, 김병기 탈당 입장차...한병도·진성준·백혜련 "탈당해야"‥박정 "소명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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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與원내 후보, 김병기 탈당 입장차...한병도·진성준·백혜련 "탈당해야"‥박정 "소명듣고"

폴리뉴스 2026-01-08 21:27:23 신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 가운데 한병도·진성준·백혜련 후보가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김병기 전 원내대표 자진탈당 필요성에 공감했다. 당내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전수조사 필요성에는 온도차를 보였다.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8일 오후 열린 토론회에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자진탈당해야 하느냐'는 OX 질문에 한병도·진성준·백혜련 후보는 '김 원내대표가 자진 탈당해야 한다'를 묻는 OX 퀴즈에서 'O'를, 박정 후보는 'X'를 선택했다.

한병도 후보는 "김 의원이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만큼, 국민과 당원들의 문제 제기, 고민들을 안아 탈당하고 이후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성준 후보는 "선당후사, 애당심의 발로로 먼저 결단해야 한다", 백혜련 후보는 "개인보다 당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 후보는 "이미 지도부가 윤리심판원에 제소했다"며 "본인이 자진 탈당하면 좋겠지만, 공식 기구를 통해 소명을 듣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 하는 게 민주주의 절차"라고 말했다.

공천 헌금 전수조사엔 한병도 '○' 박정·진성준·백혜련 'X'

후보들은 김 전 원내대표 의혹에서 촉발된 총선·지방선거 공천 헌금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는 다른 의견을 보였다.

한병도 후보와 달리 나머지 세 명의 후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 후보는 자신이 주장했던 공천 헌금 전수조사에 대해 묻는 박정 후보의 질문에 "전수조사 필요성을 말한 뒤에 과연 이게 실효성이 있겠느냐 문제를 제기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한병도 후보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대한 연장선에서 나온 질문이다.

한 후보는 "서울시당처럼 문제 제기가 있는 곳이 있으면 한번 조사해 볼 필요도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문제가 엄중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백혜련 후보는 "한 지역만 (조사) 하는 것이라면 그건 전수조사가 아니다"라며 "문제 지역 조사에는 찬성하지만 전수조사는 반대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박정 후보는 "당 현재 인력으로는 (전수조사가) 불가능하다"며 "핵심은 개별 의원의 일탈을 엄중히 조사하면 된다. 당 전체를 의심하는 분열적 프레임의 전수조사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임 도전엔 한병도 '○' 박정·진성준·백혜련 'X'

임기와 관련해서는 한병도 후보가 '지방선거 후속 상황까지 고려해서 이번 원내대표는 연임이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유일하게 'O'를 택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뽑힌 원내대표는 오는 5월까지 김병기 전 원내대표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당헌·당규상 연임 도전은 가능하다.

진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는 당 위기를 수습하는 데 전념하고 깨끗하게 물러난 뒤, 다음 원내대표가 후반기 원 구성과 운영을 책임지게 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위기 상황에서는 연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도 "이번 원내대표 역할은 당 혼란을 수습하고 지방선거를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한 의원은 "4개월 후에 출마 않을 테니 지지해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다음 문제는 당원과 지도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승리 이끌고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 뜻 모아

후보들은 모두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때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을 언급하며 "법률과 예산으로 이재명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내며 지난 총선에서 승리로 이끈 점과 청와대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떻게 입법적으로 지원하고 승리할 수 있을지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최고위원과 국회 정무위원장,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지낸 경험을 내세우며 "당의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신뢰를 회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설 연휴 전까지 2차 특검 반드시 관철해 내란을 종식하고 사법개혁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당의 윤리의식과 도덕 감각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끌어올리고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당의 위기를 수습해 지방선거에 임하고 내란청산 입법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인사 차출론에 진성준·박정 '○' 한병도·백혜련 'X'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를 6·3 지방선거에 출마시키는 차출론에 대해선 진성준·박정 후보가 찬성, 한병도·백혜련 후보는 반대했다. 박 후보는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인사가 선거를 뛰는 건 당연하다"고, 진 후보는 "차출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필요 없다"고 찬성했다. 한 후보는 "모든 국정과제를 꼼꼼히 챙기는 게 비서실장 본연의 업무"라고, 백 후보는 "지금 뛰는 후보들을 우선시해 그 동력을 갖고 승리해야 한다"고 반대했다.

민주당은 오는 10~11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11일 국회의원 투표 80%를 합산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결선 투표 가능성을 감안해 권리당원 투표는 후보자 모두에게 순위를 매기는 선호 투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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