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의 2025년 활약은 ‘올해의 팀’ 후보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LAFC는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EA SPORT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등과 경쟁한다.
손흥민이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분명하다. 2025년 그가 이룬 성과들은 축구계에서 충분히 인정받는 활약이기 때문. 지난 시즌 손흥민은 여러 뜻깊은 순간을 이뤄냈다. 그중 가장 인상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다.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던 손흥민. 10시즌 간 173골 101도움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다만 맹활약하는 손흥민과 달리 토트넘은 도통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무관’을 이어갔는데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으로서 UEL을 제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축구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25년 축구계에서 일어난 가장 놀라운 기적"이라며 8가지 사건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이후 지난 8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입성했다. LAFC가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00만 달러(약 377억 원)를 투자해 데려왔는데 손흥민은 곧바로 그 가치를 증명했다. 후반기 합류해 리그 10경기만 뛰었음에도 9골 3도움을 기록, 팀의 서부 컨퍼런스 3위 등극에 이바지했다.
MLS 플레이오프컵에서도 돋보였다. 1라운드(16강전)에서 만난 오스틴 FC를 상대로는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해 8강 진출을 이끌었다. 8강에서는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단판 승부를 펼쳤는데 0-2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상황, 후반전 멀티골을 뽑아내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비록 승부차기에서는 패하기는 했지만, 손흥민의 막판 분투는 MLS 팬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상술한 활약들을 인정받아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른 손흥민이다. 물론 메시, 호날두, 음바페 등 월드 클래스 공격진들이 포진돼 있어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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