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정복 기자] 시장은 삼성전자를 버렸다고 했다.
아니, 버린 줄 알았다.
2024년 11월.
주가 5만3000원.
PBR 0.96배.
“삼성 끝났다”는 말이 여의도를 덮었다.
HBM에서 밀렸고, 파운드리는 뒤처졌고,
국민주는 신화가 아니라 짐이 된 듯 보였다.
그런데,
2026년 1월 8일.
삼성전자가 숫자로 반격했다.
매출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
29분기 만의 최대 실적.
컨센서스는 가볍게 밟아버렸다.
삼성은 죽지 않았다.
잠시 웅크렸을 뿐이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단 하나.
반도체.
그리고 HBM이다.
엔비디아 테스트 탈락.
19개월의 굴욕.
그럼에도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회로를 갈아엎고, 구조를 다시 짰고,
결국 HBM3E 12단 품질 승인을 따냈다.
AI 폭증의 시대.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수요.
결국 시장은 다시 삼성의 CAPA를 선택했다.
여기에 레거시 메모리 가격 상승.
DDR5, SSD 수요 폭발.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시작됐다.
이건 반등이 아니다.
구조 변화다.
메모리가 다시 현금 창출원이 됐다.
2나노 파운드리.
HBM4.
로봇과 AI.
삼성은 다시 ‘돈으로 미래를 사는 기업’이 됐다.
2026년,
삼성전자가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실적의 질이 바뀐다.
메모리 원툴이 아니다.
파운드리, 시스템 반도체, AI 칩까지 간다.
둘째, HBM4 반격.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묶는 맞춤형 전략.
부품사가 아니라, AI 플랫폼 파트너로 간다.
셋째, 주주 환원.
배당.
자사주 소각.
외국인 자금이 돌아올 명분은 충분하다.
물론 리스크는 있다.
TSMC.
미중 패권 전쟁.
하지만 기억하라.
PBR 0.96배.
악재는 이미 다 맞았다.
호재는 이제 시작이다.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 뜨기 직전이다.
삼성전자는 다시 뛴다.
그리고 시장은 늘 미래를 산다.
‘10만전자’.
꿈이 아니라,
이제는 시간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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