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명이 퇴장당한 에버턴과 비겼다. 강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에버턴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팀 이로그부남의 슈팅을 마이클 킨이 방향만 바꿔 놓으며 득점했다. 전반전은 에버턴이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 울버햄튼이 추격했다. 후반 24분 마테우스 마네가 침투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8분 킨이 경합 과정에서 톨루 아로코다레의 머리를 잡아당겨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42분엔 잭 그릴리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버햄튼이 에버턴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추가 시간 5분 교체됐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부진이 심각하다. 1승 4무 16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다. 지난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 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버햄튼은 강등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울버햄튼의 강등 확률은 무려 99.27%다. 잔류를 위해선 기적에 가까운 반전이 필요하다.
한편 울버햄튼이 잔류하기 위해선 황희찬의 활약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이 강등을 피할 가능성을 갖기 위해선 할 일이 많다. 하지만 정말로 도움이 되는 것은 황희찬이 예전의 감각을 되찾는 것이다. 현재 그는 그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우리는 황희찬이 컨디션이 좋은 날 상대 팀에게 얼마나 골치 아픈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를 적절한 시스템에서 경기하게 하고, 위협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이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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