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영진 구속영장 청구에 “마지막 기회까지 위태롭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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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영진 구속영장 청구에 “마지막 기회까지 위태롭게 해”

한스경제 2026-01-08 17:5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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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제공

 | 한스경제=이현정 | 홈플러스가 8일 주요 경영진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회생을 위한 그간의 각고의 노력을 외면하는 결정일 뿐 아니라 회사의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무리한 구속을 시도하기보다는 임원들이 그동안 각종 협의와 정상화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주주사와 조율해 회생의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사회 전체의 피해를 줄이고, 홈플러스에 삶을 의지하고 있는 수많은 가정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회생 절차에 임할 것”이라며 “사실과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성실히 소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이미 여러 차례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기존 금융시장에서 운용해 오던 운전자금의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부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며 “홈플러스와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는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예견하지 못했고, 회생절차 역시 미리 준비한 바가 없다”고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이어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은 신영증권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쳐 독자적으로 발행·판매한 금융상품”이라며 “ABSTB의 발행이나 재판매 거래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 관리인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지금까지 법원, 채권단, 정부, 정치권 등 모든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이끌어 왔다”며 “이들에 대한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앞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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