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8일 오전 대전 유성에 위치한 호텔ICC에서 '제25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가 '트렌드코리아 2026'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상의 제공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8일 오전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제25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열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미래전략을 모색했다.
정태희 회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부행장, 최주원 대전경찰청장 등 초청 인사와 유관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태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트렌드코리아라는 주제처럼 기업 역시 기존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지수와 대전지역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업종 간 격차와 지역 소멸, 수도권 과밀화 문제는 여전히 구조적 과제로 남아 있다"며 "지역 기업인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본 행사에선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의 '트렌드코리아 2026' 특강이 진행됐다.
전미영 대표는 "AI(인공지능)가 산업의 강력한 동력이 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판단과 개입이 중요해진다"며 "AI를 도입하더라도 기존에 업무 수행 역량이 높은 인력이 이를 활용할 때 성과가 더욱 크게 나타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변화에 대해서는 '예측 가능한 삶을 향한 기획 소비'를 핵심 흐름으로 짚었다.
전 대표는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미리 계획하고 대비하는 '레디코어(Ready-core)' 경향이 모든 세대에서 강화되고 있다"며 "일상의 작은 소비까지도 준비와 예약을 전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획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시장에서 유효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AI 확산에 따른 조직 변화 흐름을 언급하며 "AI 도입으로 한 사람이 기획부터 실행·제작까지 담당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중간관리자 중심 조직 구조가 점차 간소화되고, 의사결정 단계가 줄어든 평탄한 조직 형태가 하나의 경영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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