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떠나면 김단비가 맏언니급… WKBL 화두는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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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떠나면 김단비가 맏언니급… WKBL 화두는 '세대교체'

한스경제 2026-01-08 16:5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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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WKBL 제공
김단비. /WKBL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제가 아직도 이 일(올스타전 출전)을 하는 건, 저한테는 좋은 일이지만…"

지난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2위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김단비(우리은행)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여자농구 세대교체를 주제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경기는 WKBL 맏언니 김정은의 마지막 올스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1987년생 김정은이 코트를 떠나면 여자농구 최고참은 1987년생 염윤아(KB) 홀로 남게 된다. 다만 염윤아가 올 시즌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서 1989년생 배혜윤(삼성생명)과 빠른 1990년생인 김단비가 실질적으로는 최고참급으로 불린다.

어느덧 은퇴를 고민할 나이가 됐으나 김단비는 여전히 건재하다. 그는 데뷔 19년 차인 올 시즌에도 전반기 리바운드 1위(11.43개), 득점 2위(17.50점) 등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전(16회) 및 최다 연속 선정(17년) 기록을 이어갔다.

이이지마(왼쪽)와 김단비가 올스타전 사전 기자회견을 앞두고 착석해 있다. /신희재 기자
이이지마(왼쪽)와 김단비가 올스타전 사전 기자회견을 앞두고 착석해 있다. /신희재 기자

다만 베테랑 김단비는 개인 기록에 대한 뿌듯함보다 여자농구 걱정이 먼저였다. 그는 "솔직히 제가 아직도 이 일을 하는 건, 저한테는 좋은 일이지만 여자농구 전체로 보면 '아직도 김단비가 올스타 팬 투표 1, 2위를 한다'고 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면 언니들은 한 걸음씩 뒤로 가고,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새 얼굴이 나올 수 있다. 그러면 좀 더 여자농구가 흥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스타전에서 신예급인 변소정과 이소희(이상 BNK)의 활약을 반긴 이유다. 이날 2003년생 변소정은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상(25득점), 2000년생 이소희는 3점슛 컨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김단비는 어린 선수들이 올스타전처럼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에서 이름을 알린 데 반색하며 정규리그에서도 선전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변소정은 김단비의 말을 전해 들은 뒤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침체기에 빠진 여자농구는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반등의 기미를 보인다. 올해 올스타전엔 20명 중 5명이 데뷔 후 첫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홍유순(신한은행)과 이민지(우리은행)를 비롯해 박소희(하나은행), 이채은(KB), 변소정이 값진 경험을 했다. 이들은 올 시즌 각자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도약해 여자농구 세대교체에 힘을 보태고 있다.

WKBL리그는 10일부터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이후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전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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