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 일대에 수려한 친수공간의 공공워터프런트 조성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하버패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8일 오후 2시께 인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 대강당에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경배 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인천연구원을 올해부터 시민과 함께 현장에 기반한 정책 개발을 위해 ‘인천연구원, 현장동행 정책대화’ 사업을 연간 30회 추진한다. 이번 첫 행사는 ‘원도심 가치 재창조, 워터프런트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제물포르네상스는 2천175만㎡ 규모의 중·동구 원도심(영종·용유 제외)과 내항 일대를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김경배 교수는 물을 도시의 매개요소로 규정하고, 물 중심의 도시 디자인 기법을 통해 도시를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의 가치를 어떻게 시민의 삶과 연결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성패가 결정된다”며 “원도심의 가치를 다시 세우기 위한 핵심 동력은 단절된 수변공간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스웨덴 말뫼대학교, 독일 하펜시티 대학교 등을 선진 사례로 들며, 중·동구 원도심과 내항 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교육·산업·문화의 융합 거점 육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인천 내륙의 해안 지역은 약 59%가 시민 접근 제한 구역이다. 이에 따라 철책 및 안전펜스의 단계적 제거, 대중교통망 정비를 통한 접근성 개선, 인천시 주도 해양공간 계획권 강화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양친수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하는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번 정책 세미나는 원도심과 수변공간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실질적인 엔진이 될 것”이라며 “인천연구원의 연구과제로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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