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DLSS 4.5, RTX 30·20 시리즈에서는 최대 24% 성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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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LSS 4.5, RTX 30·20 시리즈에서는 최대 24% 성능 하락

M투데이 2026-01-08 16:5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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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엔비디아가 발표한 최신 업스케일링 기술 DLSS 4.5가 기대 이상의 시각적 향상을 제공했지만, 구형 그래픽카드 사용자들에게는 성능 하락이라는 큰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RTX 30 시리즈와 RTX 20 시리즈 사용자들 사이에서 프레임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DLSS 4.5에서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기능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2세대 트랜스포머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정밀 텍스처 표현과 움직임 속 이미지 안정성 등 시각적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존보다 5배 높은 연산량이 요구되면서, 신형 GPU와 구형 GPU 간 성능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RTX 50 및 40 시리즈는 FP8 연산을 지원하는 고성능 텐서 코어 덕분에 DLSS 4.5의 높은 연산 요구를 원활히 소화할 수 있다. 

반면 RTX 30과 20 시리즈는 FP8 가속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동일한 연산을 보다 비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실제 성능 테스트 결과는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리뷰 전문 채널 ‘Mostly Positive Reviews’의 벤치마크에 따르면, RTX 3080 Ti를 사용한 사이버펑크 2077 4K 레이 트레이싱 울트라 환경에서 DLSS 4.5를 적용하면 프레임이 42FPS에서 32FPS로 약 24% 감소했다. 

1440p 해상도에서조차 20% 성능 하락이 확인됐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에서도 약 14%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 부족뿐만 아니다. 엔비디아 앱 베타버전에서는 DLSS 프리셋 자동 설정이 오작동하는 문제도 보고되고 있다. 

DLSS 4.5는 분명 기술적으로 진보했지만, 그 혜택은 최신 하드웨어 사용자에게만 집중되고 있다. 

결국 DLSS 4.5는 ‘고성능 PC 환경’을 위한 업그레이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하위 호환성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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