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제로플라스틱플라워(대표 박미란)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하는 시상이다. 그동안 대기업 또는 대기업 주도의 프로젝트가 주로 수상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제로플라스틱플라워의 대상 수상은 중소기업 주도의 상생협력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성을 지닌다.
제로플라스틱플라워는 저탄소·친환경 제품인 ‘제로플라스틱 에코화환’을 중심으로 전국 350여 개 소상공인 화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플라스틱 화환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단순 중계 플랫폼이나 하도급 구조를 배제하고, 전국 화원이 직접 제작 주체로 참여하는 협업 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플랫폼을 통해 중계 수수료를 없애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화훼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대기업 파트너로 참여한 동주의 기술 지원과 컨설팅 협력이 결합되며 더욱 확산됐다.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함께 성장한 구조로,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로플라스틱 에코화환은 기존 3단 화환이 저가 인조 플라스틱 조화 위주로 제작되면서 발생한 환경오염, 화훼농가 피해, 열악한 노동 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기획됐다. 화환 제작에 사용되는 지지대 역시 100% 무코팅 재생종이를 적용해 자원순환 구조를 구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존 플라스틱 화환을 대체해 유통된 에코화환은 약 1만 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약 50톤 이상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환경적 성과와 함께 중소기업 주도의 동반성장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번 시상식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찾아가는 시상식’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제로플라스틱플라워는 그동안 협력해 온 전국 화원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박미란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에코화환 제작에 함께해 준 전국 화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각 지역에서 묵묵히 참여하며 문화 변화를 이끌어온 화원들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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