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확대 검토…내년부터 5구간으로 개편"
사학진흥재단 "2030년까지 행복기숙사 7개 확충"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8일 한국장학재단을 향해 "청년들이 사회 첫발을 내딛는 순간 신용불량자로 취급돼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고민을 깊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교육부 소관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제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현재 학자금 대출자가 150만명 정도 되는데 6개월 이상 연체되는 부실 채무자가 9만7000명(약 6%)이고 그중 신용유의자는 0.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1.7%로 동결됐다
또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 구간 변동성 감소, 통계청 소득분위와의 혼선 방지 등을 위해 지원구간을 기존 10구간에서 5구간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2027년 1학기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현재 118만명(1인당 348만원)이 국가장학금 수혜자다.
지난해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이 9구간까지 확대됐고 작년 2학기에는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가 연간 10∼40만원 인상됐다.
고졸후 학습자 신규 장학생의 경우 지난해 4천명에서 올해 5천명으로 늘어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 학습 플랫폼 및 학습데이터 분석·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학생 조기 발견 및 지원을 위한 학생지원데이터통합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학진흥재단은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해 공유지 및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한 연합형 행복기숙사를 2030년까지 총 7개소 확충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연구재단은 AI 등 첨단 분야의 미래인재 및 융합인재 양성 지원을 강화하고 거점국립대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장관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과 주요 유관기관 등 총 32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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