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릴리 콜린스가 파리의 심장부에서 '에밀리' 그 자체로 변신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과일 무늬 원피스로 베네치아의 여름을 상큼하게 물들였던 그녀가 이번에는 파리의 낭만을 정열적인 레드로 재해석하며 패션 아이콘의 위엄을 입증했다.
에펠탑을 손에 넣은 '거인급' 존재감
에펠탑을 손바닥 위에 살짝 올린 위트 있는 포즈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릴리 콜린스의 강렬한 레드 룩이다. 자칫 배경에 묻히기 쉬운 랜드마크 앞에서도 그녀의 올 레드 슈트는 마치 조명을 켠 듯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슬릭하게 빗어 넘긴 헤어 스타일과 입술 끝에 머문 딥 레드 컬러의 조화는 파리의 하늘 아래 가장 완벽한 색채 대비를 완성한다.
슈트 입은 에밀리와 버클 채운 민디의 '찐친' 케미
동료 배우 애슐리 박과의 투샷은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직관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제된 카리스마를 내뿜는 릴리 콜린스의 레드 슈트와 대조적으로, 커다란 실버 버클이 촘촘히 박힌 애슐리 박의 데님 드레스는 두 사람의 독특한 패션 세계관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서로 다른 매력이 부딪혀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파리의 고풍스러운 거리마저 트렌디한 화보 촬영장으로 바꿔놓았다.
실버 백으로 완성한 '차도녀'의 마침표
이번 스타일링의 숨은 공신은 바로 미래적인 무드를 풍기는 실버 라운드 백이다.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레드 슈트에 금속 질감의 액세서리를 매치함으로써, 클래식한 파리지앵 스타일에 현대적인 감각을 영리하게 주입했다. 과감한 컬러 선택과 재치 있는 소품 활용은 왜 그녀가 전 세계 팬들의 워너비 스타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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