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신인 시절 겪었던 선배의 갑질 행태를 공개하며 연예계 위계질서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2026년 1월 10일 오전 방송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7회에서 김지민은 과거 개그맨 사회의 엄격한 선후배 문화 속에서 겪은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김지민은 "신인 때 겨우 쉬는 주말마다 한 선배가 저를 불러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그 선배는 저에게 본인 코너의 아이디어를 짜라고 시켰다"며 "정말 셔틀처럼 움직여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휴일임에도 개인적 용무로 후배를 호출해 업무를 지시한 것입니다. 김지민은 이를 두고 "지금 직장 생활 얘기랑 너무 비슷하다"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 같은 고백에 MC 이호선은 즉각 "이건 선후배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형적인 권력형 갑질"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단순한 선후배 관계를 넘어 권력을 이용한 부당한 처우였다는 것입니다.
김지민은 또 다른 경험담도 공개했습니다. "제가 준비하라고 했던 걸 계속 안 해오는 후배가 있었다"며 "보통은 '지금 같이 빨리 하자'며 넘어갔는데, 어느 날 한마디 했더니 오히려 '선배님도 아무것도 안 하시잖아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김지민은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뒤늦게 사과하려 달려온 후배의 모습이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호선은 이를 듣고 "이 바닥이 왜 쉽지 않은지 단번에 보여주는 사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지민은 올해 나이 43세(1984년생)으로 2006년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입니다. 현재는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개그맨 김준호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월급 루팡, 내로남불, 갑질 막말 등 직장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빌런 유형의 사연들이 소개됩니다. 제작진은 "퇴사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빌런들을 향한 속 시원한 솔루션을 기대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연예계 내 위계질서와 갑질 문화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온 문제입니다. 김지민의 용기 있는 폭로가 업계의 건전한 문화 정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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