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 최고’ 경신···HBM 1위 SK하이닉스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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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 최고’ 경신···HBM 1위 SK하이닉스 실적은?

이뉴스투데이 2026-01-08 15:3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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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마이크론과 삼성전자가 잇달아 ‘메모리 슈퍼사이클’ 재개 신호를 쏘아 올리면서 시장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SK하이닉스로 이동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드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말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30조192억원, 영업이익 15조6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93.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반등은 이미 주요 경쟁사들의 실적에서 확인되고 있다. 사업 구조가 유사한 마이크론은 지난해 9~11월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36억달러를 기록했고, 이어지는 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87억달러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향 HBM 1차 공급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 반등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은 57%로 업계 1위다. HBM은 단가와 수익성이 모두 높은 제품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도 HBM을 공급하며 수익 구조를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흥국증권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D램 매출 25조477억원 가운데 HBM 매출이 8조5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범용 메모리 가격 반등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그동안 실적의 부담 요인이었던 범용 메모리 사업마저 수익원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D램 영업이익률을 62%, HBM(64%)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증권가는 올해에도 SK하이닉스가 또 한 번 실적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51조2440억원, 영업이익 87조932억원으로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28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린룸 공간 제약과 이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D램과 낸드 모두 2026년까지 가격 상승 흐름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업황 회복의 신호탄이 경쟁사들에서 확인된 가운데, 시장은 이제 SK하이닉스가 HBM과 범용 메모리 ‘쌍끌이’로 슈퍼사이클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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