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시아가 엘르 코리아와 함께한 작업물에서 "예뻐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예쁜" 독보적인 나른함을 과시했다. 최근 첫 예능 도전 나섰다는 소식을 통해 예능 새내기의 풋풋함을 보여줬다면, 이번 화보에서는 다시 본업인 '분위기 여신'으로 복귀해 카메라를 압도했다. 정돈되지 않은 듯 내추럴한 스타일링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그녀의 신비로운 아우라가 인상적이다.
세로 스트라이프가 준 '착시 효과'의 미학
단순한 잠옷 혹은 가운처럼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셔츠를 신시아는 영리하게 소화했다. 미세한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은 시각적으로 체형을 더욱 슬림하고 길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주며, 여기에 자연스러운 구김이 더해져 '방금 잠에서 깨어난 듯한' 청초한 무드를 완성했다. 무심하게 걸친 셔츠 자락은 격식을 차리지 않아 오히려 더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역설을 보여준다.
어깨선 하나로 종결한 '빈티지 힙'
짙은 고동색 티셔츠를 입고 소파에 몸을 맡긴 신시아의 모습은 마치 90년대 홍콩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박시한 티셔츠를 한쪽 어깨로 치우치게 연출해 가녀린 선을 강조한 것이 신의 한 수다. 티셔츠에 새겨진 거친 폰트의 레터링은 그녀의 순수한 마스크와 대비되며 묘한 반항미까지 풍긴다.
사자머리도 패션이다, 텍스처의 승리
이번 스타일링의 화룡점정은 단연 부스스한 헤어다. 완벽하게 세팅된 머리 대신, 정전기가 일어난 듯 자유분방하게 뻗친 웨이브는 신시아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만나 '예술적 허용'의 경지에 도달했다. 인위적인 꾸밈을 걷어내고 본연의 매력을 투영한 결과, 대중은 그녀의 소탈한 일상에 더욱 열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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