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서 노란목도리담비 사체 발견…"생태보전 정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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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서 노란목도리담비 사체 발견…"생태보전 정책 시급"

연합뉴스 2026-01-08 15:2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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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서 발견된 노란목도리담비 사체 보문산서 발견된 노란목도리담비 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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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보문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노란목도리담비 사체가 발견되자 환경단체가 시급한 도심 생태 보전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8일 낸 논평을 통해 "지난달 23일 보문산 산책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노란목도리담비 사체가 발견됐다"며 "대전시가 보문산 개발 사업에 집중하는 동안 대전 생태계는 뒷전으로 밀려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이 위험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란목도리담비는 사체 상태로 봤을 때 로드킬을 당하거나 민간에서 설치한 덫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녹색연합은 "노란목도리담비는 20km가 넘는 서식반경을 자랑하면서 작은 설치류, 포유류, 조류뿐 아니라 과일, 꿀도 즐겨 먹는 우리나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라며 "자연환경보전법 및 야생생물 보호 관리법 등에 따라 시는 도시의 자연환경, 생물 다양성 보전의 책임이 있지만 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어떤 정책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에 대한 구체적인 전수조사 자료조차 찾아보기 어렵다"며 "대전시는 대규모 보문산 난개발을 중단하고 자연환경보전조례와 야생생물 보호 계획 등에 명시된 의무와 책임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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