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새해 맞아 도민 초청행사…누리호 발사 주도 등 성공담 나눠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새해를 맞아 지난해 각 분야에서 경남을 빛낸 도민을 8일 도청으로 초청해 성공사례, 희망·행복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누리호 4차 민간 주도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권혁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부장은 "해외에서 이전받거나 배울 수 없는 발사체 기술을 독자 기술로 확보하는데 굉장히 힘들었다"며 "올해 누리호 5차 발사와 함께 달 궤도 발사체 사업, 화성 탐사 기획을 시작한다. 역량을 모두 모아 우주산업 활성화,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생비량면 송계마을 이장 차규섭 씨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마을이 잠겼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집안에 고립된 주민 2명을 구한 경험을 소개하며 배수장 설치, 마을회관에 인명구조용 장비 배치를 요청했다.
지난해 50대 뇌출혈 여성 환자를 20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해 제때 치료받게 한 사례를 든 김지철 경남응급의료지원단 연구원은 "올해도 중증 응급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승 경남청년봉사단 단원은 "지난해 산청 수해, 산사태 복구 자원봉사 등을 하며 많은 배움과 자극을 받았다"며 "올해 더 많은 청년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통영시에서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머무는 북카페를 운영하는 청년 김소미 씨는 "통영과 경남에서 사람과 작은 생명이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반창고를 주로 생산하는 영케미컬 윤한성 대표는 "미국발 관세에도 최근 3년간 미국 수출액을 크게 늘렸다"며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인 피부에 희망을 붙이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신년 목표를 공개했다.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준우기업 장기철 대표는 "젊은 인력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조선업에 젊은 인력이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 정책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도민들도 지난해 자신의 경험담,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새해 경남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 각계각층에서 성공 스토리를 만든 분들의 이야기를 발판 삼아 희망·행복이 '점프업'(Jump-up) 하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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