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셰프와 사냥꾼’, ‘야생’에 ‘미식’ 엔진 달고 출사표.. 360도 앵글로 실감나는 추격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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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셰프와 사냥꾼’, ‘야생’에 ‘미식’ 엔진 달고 출사표.. 360도 앵글로 실감나는 추격전도

스포츠동아 2026-01-08 14:5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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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이 ‘야생’에 ‘미식’ 엔진을 달고 출발한다.
8일 제작발표회에서 구장현 PD는 “기획 기간은 1년 이상, 촬영은 15일, 편집은 3개월 이상 갈아 넣고 있다”며 “첫 방송 직전까지도 만들 것”이라고 했다.
▲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포맷’
구 PD가 정의한 차별점은 단순하다. 기존 야생 예능이 집 짓기·채집·요리 등 생존 전반을 넓게 담았다면, ‘셰프와 사냥꾼’은 “요약하면 ‘사냥’해서 ‘요리’한다”에 집중한다. 핵심을 한 줄로 세운 대신, 사냥의 긴박함과 한 끼의 완성도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구성이다.

▲에드워드 리의 ‘야생 파인다이닝’
이 프로그램의 요리는 ‘배를 채우는 생존식’에서 멈추지 않는다. 구 PD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손끝에서 한 끼가 ‘먹거리’에 치우치지 않고 ‘파인다이닝’으로 진화하는 지점”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백악관 국빈 셰프, APEC정상회의 메인 셰프로 언급되는 에드워드 리의 커리어가 ‘야생 식재료’와 만나는 순간,그 짜릿한 미식의 세계가 두 번째 관전포인트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추성훈과 임우일이 손꼽은 에드워드 리의 ‘야생 비빔밥’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조합이 곧 서사.. 추성훈X임우일X김대호 그리고 경수진
사냥꾼 리더 추성훈, 살림과 현장 텐션을 맡는 임우일, ‘본투비 야생인’ 캐릭터로 달려드는 김대호까지. 서로 다른 결의 인물들이 극한 환경에서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드라마다.
사냥의 특성상 혼자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이들의 ‘팀워크’는 더욱 중요하다. 여기에 첫 회 게스트이자 스페셜 멤버로 경수진이 합류해 ‘변수’와 ‘활력’을 동시에 더한다

▲360도 카메라가 만드는 ‘사냥 1인칭 앵글 체험’
사냥은 카메라가 따라잡기 어려운 장르다. 제작진은 이 난제를 360도 카메라로 정면 돌파했다. 구 PD는 “사냥을 하면 카메라 감독이 따라잡기 힘들어 360도 카메라를 거치로 달아보자고 했는데, 효자 노릇을 했다”며 “얼굴뿐 아니라 공간이 360도로 돌아가 ‘내가 사냥하면 이런 느낌’이라는 카메라 앵글적 경험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첫 회 선공개 영상에서도 사냥감 추격전이 실감나게 예고돼, 현장감의 체급을 가늠하게 한다.
보너스 포인트는 ‘예능과 다큐의 경계’다. 구 PD는 “예능적 장치를 더하기보다 덜 개입할까에 집중했다”며 “출연진이 현지의 사냥과 생활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충분히 ‘기록’이 된다”며 우리가 먹는 ‘한 끼’가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를 되짚게 하는 문제의식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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